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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산유국?" 尹 한마디에 '무더기 상한가'

잼재미2023 2024. 6. 3. 17:43
 

"한국도 산유국?" 尹 한마디에 '무더기 상한가'

"한국도 산유국?" 尹 한마디에 '무더기 상한가', 상한가 친 10개 중 7개가 석유개발 관련 종목 10% 이상 상승 종목 중에서도 절반 이상 산업장관 “매장 석유 가치, 삼성전자 시총의 5배” “2035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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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친 10개 중 7개가 석유개발 관련 종목
10% 이상 상승 종목 중에서도 절반 이상

산업장관 “매장 석유 가치, 삼성전자 시총의 5배”
“2035년부터나 개발 시작…시추공 하나당 1000억 비용”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동해 심해 유전 탐사 시추 승인 소식을 전하자, 석유 개발과 관련된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

3일 상한가를 기록한 10개 종목 중 

흥구석유, 한국석유, 화성밸브, 대성에너지, 동양철관, 한국가스공사, 한국ANKOR유전 등 7개 종목이 석유 관련 종목

10% 이상 상승한 49개 종목으로 범위를 넓혔을 때도 석유개발 관련 종목의 비중이 절반 이상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8900원(29.87%) 오른 3만8700원에, 한국석유는 4140원(29.98%) 상승한 1만7950원에, 흥구석유는 3750원(30%) 뛴 1만6250원에, 대성에너지는 2530원(29.91%) 오른 1만990원에, 화성밸브는 1530원(29.94%) 높은 6640원에, 동양철관은 8900원(29.89%) 튄 904원에, 한국ANKOR유전은 102원(29.74%) 오른 445원에 각각 거래 마쳐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10개 중 7개가 동해 심해 유전 개발 기대감을 배경으로 주가가 치솟아

 

한국가스공사는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수입을 독점하는 공기업

동해의 해저유전 개발이 성공하면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

한국가스공사가 도입한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건

대성에너지와 경동도시가스(13.62%) 같은 도시가스업체들

 

대성에너지를 비롯해 흥구석유, 한국석유는 국제유가를 흔드는 이벤트가 생길 때마다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 ‘단골’ 석유·가스 테마주

 

흥구석유는 GS칼텍스로부터 석유제품을 구매해 경북지역에 판매하는 유통업체

 

한국석유는 석유정제 부산물을 사들여 아스팔트와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10% 이상 상승한 49개 종목 중에서도 피팅제품을 비롯해 석유개발과 관련된 종목이 27개에 달해.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

 

눈에 띄는 종목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의 해상 가스전을 탐사부터 시작해 개발하고 생산된 가스를 판매하고 있음.

가스 판매 사업은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력 수익원 중 하나

 

조선사와 철강사가 강세를 보인 점도 주목할 만 함.

해저유전을 개발하기 위한 시추장비와 부유식 석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를 만드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각각 4.8%와 4.71% 올라.

 

석유 개발 관련 종목들의 광범위한 상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에서 비롯됨.

 

윤 대통령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말함.

그러면서 산업부가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임.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치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정도"라고 설명하기도.

삼성전자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52조원

안 장관의 말대로라면 2260조원가량의 석유·가스가 동해에 묻혀 있는 셈이 됨.

 

다만 동해의 심해유전에 많은 양의 석유·가스가 묻혀 있더라도

관련 기업들의 수익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해 심해유전에 석유·가스의) 매장이 확인되면

2027~2028년부터 탐사를 시작하고, 상업적인 개발은 2035년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을 예정이고, 개당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설명

“시추 이전까지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임.

 

결론: 희망회로 돌리며 속단할 수 없음. 돔황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