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힘…GTX 효과로 '나홀로 상승'
강원 집값, 6주 연속 뜀박질
교통 호재로 춘천·원주 '방긋'
춘천푸르지오, 7개월새 1억↑
강릉·속초는 혼조세 양상
원주·춘천·속초서 분양 잇따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강원도 아파트값이 나 홀로 상승 곡선을 그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호재로 사실상 수도권에 편입되는 효과를 누리게 된 춘천과 원주
지난 2월부터 줄곧 강세를 보이고 있음.
○춘천·원주, 3주 연속 상승세
1월 셋째주부터 7주 연속 상승중.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집값이 플러스를 보이고 있는 건 강원도가 유일.
국토교통부가 ‘1·25 교통대책’에서 GTX-B를 춘천까지 연장하고,
원주를 종점으로 하는 GTX-D를 신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영향이 크다는 분석
예정대로 추진되면 춘천시민이 2030년부터 GTX-B를 타고
청량리와 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 가능.
수서와 삼성, 강남 등 서울 강남권을 지나는 D노선(2035년 개통 예정)은 원주까지 연결됨.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 혜택을 받고 있다는 시각도 있음.
지역인재전형을 노린 ‘맹모(孟母)’의 ‘지방 원정’ 수요가 수도권과 붙어 있는 강원도로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던 춘천은 최근 분양시장 성적도 좋은 편”이라고 말.
○혼조세 보이는 강릉·속초
동해안 대표 도시인 강릉과 속초는 올 들어 아파트값이 갈지자 행보.
연초 아파트 가격이 오르던 강릉은 최근 4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중.
속초 집값도 이번주 0.05% 하락.
동해안은 외지인 매수 비중이 높은 지역.
최근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외지인의 발걸음이 뜸해지고 있다는 점이 약세 요인으로 꼽힘.
그래도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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