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에 반등…서울 전세는 1년째 상승행진

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에 반등…서울 전세는 1년째 상승행진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시황
수도권·지방도 오름세로 반전
전셋값 상승·신생아 대출 영향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 후 반년 만에 상승 전환

서울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 바람이 수도권을 거쳐 지방으로 확산하는 모양새

입주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 신생아 특례대출 등으로 수요자의 아파트 매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지난 2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1월 둘째 주(0.02%) 후 27주 만에 상승

서울은 0.05%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져

수도권(0.00%→0.02%)도 오름세

 

서울 인기 주거지 아파트와 준공 10년 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어

입주 물량과 신규 분양 물량 감소 속 관망하던 수요자가 매수에 나선 것도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대출 덕에 최근 거래량이 늘어난 점도 영향 미쳐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인기 주거지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회복세가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도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 집값 하락 요인도 상존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10% 올라 53주째 상승세 이어가

전국(0.03%→0.07%) 전셋값도 16주 연속 뜀박질

지방 전셋값은 0.02% 상승해 하락세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