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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 5개월 만에 반등…물가 불안 심상치 않다

by 잼재미2023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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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 5개월 만에 반등…물가 불안 심상치 않다

기대인플레 5개월 만에 반등…물가 불안 심상치 않다, 강진규 기자, 경제

www.hankyung.com

소비자들의 1년 후 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5개월만에 반등

1년 후 물가상승률이 2%에 수렴할 것이란 한국은행의 전망과 달리

과일 값 폭등 등을 체감하는 소비자들은 물가 불안이 커지는 모습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나타남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3.3%에서 3.4%로 오른 이후 5개월 만에 처음

 

기대인플레이션이 반등한 것은

최근 물가상승률이 다시 3% 위로 올라가는 등 불안한 모습이 나타난 것과 관계가 깊다는 분석

사과를 중심으로 농산물 물가 불안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기대인플레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여겨져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등 체감 물가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줬다"며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고,

상반기 동결 기조를 유지한 공공요금이 하반 인상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같이 대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2포인트 하락한 98을 기록

지수가 100이하라는 것은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내릴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의 비중이 컸다는 의미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

기준점인 100은 웃돌았지만 1~2월에 비해 지수가 큰폭으로 하락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

 2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소비지출전망(111)과 향후경기전망(80)을 제외한 4개 지수가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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