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주 '보합' 전환
신생아 대출 등 정책금융 효과
금리 낮아지며 매수수요 자극
강동·서초도 상승대열 합류
"본격 반등 판단은 아직 일러"
서울 전셋값은 44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
송파구는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폭을 키움
그동안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던 강동·서초구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리의 정책금융 상품이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
44주째 오른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 강세도 실수요자를 매수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중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0.03%)은 17주 연속 떨어졌지만, 1주일 전(-0.05%)보다 하락폭 감소
수도권(-0.05%→-0.02%)과 지방(-0.06%→-0.04%) 역시 낙폭이 축소됨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0%)
작년 11월 마지막 주 이후 16주 만에 내림세가 멈춘 것
집값 반등세를 이끄는 송파구 대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짐
○전셋값 44주째 오르자 “집 사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임대차 수요 일부가 매매 시장으로 옮겨왔다는 분석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44주 연속 상승세
부동산원 관계자는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요건을 충족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이주 수요가 증가했다”며
“매물은 감소하고 전셋값이 오르는 추세”라고 말
최저 연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및 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은
개시일인 지난 1월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40일간 4조193억원이 접수됨
집값 내림세엔 제동이 걸렸지만,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과 강북 일부 지역에서 고가 아파트가 상승 거래됐지만, 2월 거래량은 1월보다 주춤했다”며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 등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이 여전해 시장 흐름을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
윤 전문위원은
“내림 폭이 크지 않았던 만큼 상승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답보 상태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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