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통신’ 선언하는 통신사

카폰에서 5G까지 이동통신 40년…"이젠 AI로 새 먹거리 도전"

통신 기술이 발전하면서 시장 환경도 달라지고 있음.

국내 통신 회선이 작년 12월 기준 8300만 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은 포화 상태.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산업 지형도 역시 빠르게 변화중.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지난 5일 바른ICT연구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친 거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고 강조

 

권경훈 건국대 교수 등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비슷

이동통신 산업이 40년 동안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이끌어온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산업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음

 

통신 3사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중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

 AI 투자를 세 배 이상 늘려 세계적인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

KT도 지난해 10월 자체 초거대 AI ‘믿음’을 발표하는 등 AI 사업을 확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유플러스 3.0’이란 이름으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목표 발표

 

2023년 7월 기준 통신 3사의 비통신 매출 비중은 SK텔레콤이 약 20%, KT 40%, LG유플러스는 20% 수준

 SK텔레콤과 KT는 이 비중을 내년까지 각각 36%, 50%까지 늘릴 계획.

LG유플러스는 2027년까지 40%로 확대하는 게 목표.